-지역제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수주난 해소 도움
조달청이 이번 주 전북지역에서 263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특히 이번 입찰은 지역 제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방식이어서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11월19일부터 11월23일까지 전북지역에서 6건, 263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공사가 3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226억원 상당이다.
주요 공사를 보면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군산시 수도사업소/추정가 213억8700만원) ▲군산 산북동 화석산지 보호각 건립공사(군산시/추정가 11억9900만원) ▲꿀벌 격리육종장 신축공사(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추정가 29억8800만원) ▲꿀벌 격리육종장 전기공사(추정가 4억3000만원) ▲꿀벌 격리육종장 통신공사(추정가 7500만원) 등이다.
이번 입찰을 포함,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주된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 총액은 2188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중소기업은행 수요 ‘IBK 기업은행 본점 대수선 공사’ 등 총 79건, 3924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이 집행된다.
집행건수의 약 82%(65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30%인 1183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제한 입찰이 39건, 395억원,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26건, 1685억원이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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