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원 확보로 연말까지 기존 양방향도로를 일방통행으로 개선
이색적인 맛집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전주객사길(일명 객리단길)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로 탈바꿈된다.
6일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 객사1길과 객사2길, 객사3길의 8개 노선 2.8㎞구간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객사길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불법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보행공간 제공과 편리한 차량통행을 위해 중앙동 객사1길과 객사2길, 객사3길의 기존 양방향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는 교통체계개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달 중 객사1·2·3길의 5개 노선을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주관 걷고싶은도시팀장은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공간을 확보하는 만큼, 주민과 상인,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양규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