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이하 전북 청년미술가 22명 지원..
김범준, 김영봉, 박두리 작가가 '전북청년 2019' 전시에 초대될 3명의 미술가로 선정됐다.
5일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에 따르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전북청년 2019'에는 만 40세 이하 전북 청년미술가 22명이 지원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5명의 작품세계와 독창성, 유망함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3명을 확정했다.
심사위원인 윤익(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과 송미경(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은 "미술가 선정의 기준은 개개인의 전형적인 조형언어와 작품 활동에 내재한 예술가의 미학적 질문의 공감성 획득을 참조했다. 선정된 3명은 현대적 매체와 공간적 해석이 돋보이며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이는 장점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발된 미술가에게는 2019년 5월 전북도립미술관 기획전 '전북청년 2019' 展에 초대된다.
이와 함께 재료비 지원과 평론가 매칭,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자격, 국외 레지던시 추천, 기획전시 추천도 지원된다.
2019년 7월 중국 북경쑹좡(宋庄) 현대미술을 전북지역에 불러들여서 교류하고 연대하는 국제전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아시아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작용하면서 전북 미술가를 국제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아시아 지도리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선정된 미술가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하면서 역량을 강화해서 대내외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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