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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클러스터, 25조원 경제유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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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클러스터, 25조원 경제유발 기대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10.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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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기대효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총 10조원의 민간 투자 자급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회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에 총 4GW급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약 10조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된다. 건설과정에 약 200만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는 “군산을 비롯한 지역내 고용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태양광 융합산업, 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과 기여’라는 보고서에서 “태양광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원전 산업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연구원은 “원전과 화력발전 분야는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미흡하지만, 태양광 발전은 100만 달러 투자 시 15.7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미래 기회 분야다”고 주장했다. 실제 태양광 설비에 필요한 인버터, 패널, 시스템, 설치·운영 분야는 중소기업들도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다. 그만큼 전통에너지 산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작은 규모의 사업자들도 도전하기 쉽다.

특히 지역에선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집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광·풍력 제조 산단 조성, 해상풍력 배후항만 구축,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제조 기업 유치 등은 침체된 조선업과 건설업의 대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단 평가다.

여기에 실증연구 단지 등도 들어설 것으로 보여 전북도 연관 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에는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평가센터, 융합 시험 인증 평가센터, 기술사업화 및 인력양성,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완성차·조선업 붕괴로 지역산업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허약한 전북의 경제체질을 미래산업(에너지, 수소 등)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기회로 보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클러스터 내 혁심거점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향후 10년간 100개 기업유치 및 창업,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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