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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영호남연극제.. 25일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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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영호남연극제.. 25일 막올라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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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31일까지 익산 소극장 아르케와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 30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의 '춘아춘아 옥단춘아'가 펼쳐진다.
▲ 2018 영호남연극제 포스터

제19회 영호남연극제가 25일 전북 익산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하는 영호남연극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익산 소극장 아르케와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를 주제로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극제 첫날인 25일, 광주 극단 사람사이의 연극‘우주인’이 오후 7시 30분 익산 아르케 소극장에 오른다. 
 
어두운 밤, 대리운전을 하다가 낯선 곳에 남게 된 대리운전기사와 학교후배이자 군대 후임이었던 부장에게 퇴출명령을 받는다.
 
책상과 의자까지 짊어지고 그 곳으로 생수를 판매하러 온 영업사원과 우주를 관찰하러 그 곳에 온 떡볶이 장사가 서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전주 창작극회는 연극‘늙은 부부 이야기’를 28일 오후 4시 아르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전주시 구도심의 한 주택가. 주인 없는 집에 유별난 정장 차림의 노신사가 찾아와 여주인을 찾는다.
 
고사동에서 30년간 양복집을 운영했던 박동만이 과거 짝사랑하던 이점순의 집에 세 들어 살고자 온 것이다.
 
이어서 들어오는 이점순은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혼자 세 딸을 키워낸 억척스러운 여자로 거친 언행을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여자다. 
 
그렇게 나이든 남녀가 봄날에 만나 매순간 티격태격하며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로 사는 동안 서로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며 열정의 여름을 보내게 된다.
 
30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의 '춘아춘아 옥단춘아'가 펼쳐진다.
 
오월의 어느날, 할배 고자봉과 할매 옥단춘 강아지 덕구는 시골에서 소담스럽게 살고 있다.
 
마침 사흘 뒤가 전국노래자랑이라 할배 고자봉은 노래연습에 빠져 있고 할매 옥단춘은 하나밖에 없는 출가한 지 10년이 넘은 외동딸 영실이를 그리워하며 오늘이 생인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 미안해 한다. 
 
31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아르케에서는 극단 상상창꼬(경남)의 '타이피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한밤의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한밤의 달빛연주’에서 들려주는 사연과 음악이 극으로 구성돼 일곱가지의 사연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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