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전북 또 지진..전북 활성단층 있나
상태바
전북 또 지진..전북 활성단층 있나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0.22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지진이 연이어 감지돼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낮 12시 9분께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09㎞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61, 동경 124.94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7월 20일 오후 12시 14분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21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고, 앞선 7월 17일 오후 8시 19분께 무주군 남동쪽 17㎞ 지점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부안 위도 북서쪽 24km와 북북서쪽 32km, 무주 동남동쪽 13km, 진안 북동쪽 15km에서 총 4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지진 모두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도내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전북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전북도가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전북의 주요 단층대 조사를 의뢰한 결과 현재 전북지역에는 진안 용담, 완주 비봉, 완주 구이 등 3개 지점에서 활성단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이 활성단층의 영향인지 알 수 없지만, 지반의 특성상 동부권보다 서부권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권은 연약지반이 폭넓게 분포하고 그 두께도 동부권보다 대략 15m 이상 깊었다. 연약지반이 발달하면 지진동이 증폭돼 지진 피해가 커진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