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군산해경, 조업 어선 안전사고 잇따라 주의 당부
상태바
군산해경, 조업 어선 안전사고 잇따라 주의 당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0.2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꽃게, 멸치, 전어 조업이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어 해경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선박,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총 52명으로 전년(42명)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응급환자 절반(53%)에 해당하는 28명은 휴가철(6월~8월)에 집중됐으며, 대부분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꽃게, 멸치, 전어, 주꾸미 조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어선에서만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실제 이날 오전 6시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이모(56)씨가 그물에 달린 무게 추에 맞아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지난 5일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는 선원 손모(70)씨가 그물을 내리다 발목이 절단돼 사망했고, 지난달 19일에는 부안 왕등도 북쪽 10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 오모(52)씨가 작업 도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해경은 매년 이시기 선박에서 그물을 내리거나 끌어올리는 작업 중 작업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거나 배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빠르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고 있다” 며 “무리한 조업을 삼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하며,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초동조치와 함께 구조기관에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