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19일(금) 완주군 문화체육센터 대형주차장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초동대응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완주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전북도청, 완주경찰서, 전주덕진소방서, 완주대대(제9585부대 4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생물테러 훈련이다.
훈련설정은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 거동수상자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투척 후 사라져 운동하고 있던 주민이 발견하고 완주 경찰서에 신고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동대응과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로 사고접수, 상황전파 및 출동, 현장통제, 환경제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훈련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응역량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훈련 현장에는 탄저균 등 독소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독소다중탐지 간이키트 및 3중 검체 수송용기, 감염병 개인보호복(Level A,C,D), KCAM-2 등 각종 특수 장비가 투입됐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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