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 김호문(76, 충효원 이사장)씨, 체육장 송현철(56, 정읍시장애인좌식배구협회장)씨, 효열장 서한석(56, 농업)씨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7개 부문에 접수된 15명(문화장 2명, 새마을장 1명, 산업장 1명, 공익장 5명, 체육장 3, 애향장 1명, 효열장 2명)의 후보자별 공적내용에 대한 철저한 사실조사를 마치고, 이날 심사위원회의 1차 부문별 심사와 2차 전원위원회의 투표로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은 11월 10일 상평동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정읍시민의 날 및 시민화합 한마음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문화장 김호문(사진 左)씨는 정읍지역 조선시대 의병활동 및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또한 그간 수집된 자료와 연구 결과를 책자 제작과 전시회를 통해 대내외적 홍보를 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지역 역사·문화의 보존과 가치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체육장 송현철(사진 中)씨는 2007년 정읍시장애인배구협회장으로 취임 후 선수단 취업과 후원업체를 연계해 장애인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전국대회 5회 우승을 이끌어 내는 등 정읍지역 장애인 스포츠 저변확대와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효열장 서한석(사진 右)씨는 부자(父子)가정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20여년 간 노환의 아버지와 치매의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또한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등에 적극 참여하고 매사에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효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슬하(膝下)의 두 아들도 남다른 효행을 보여 주변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