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는 18일 전주시 및 덕진구·완산구, 전주시 산하 35개 동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 안내 및 홍보를 위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과 접점에 있는 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향후 ‘캠코 신용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코 신용서포터즈는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안내하고 신청 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으로 복지담당 공무원 및 복지단체 등의 참여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생계형 소액채무를 장기간 상환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 후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넘게 갚지 못한 국민행복기금 및 민간 금융회사의 장기소액연체자이다. 신청자들은 재산·소득심사 결과에 따라 추심중단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채무감면이 가능하다.
강희종 캠코 전북본부장은 “이번 업무설명회를 통해 전주시와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2월까지로 연장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더욱 많은 대상자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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