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여자 양궁팀 단체전 금
제99회 전국체전이 폐막을 앞둔 가운데 전북 선수단은 종합 2위에 자리하며 연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6일째인 17일(오후 7시 기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를 대거 추가했다.
전북선수단이 획득한 메달도 금 54개, 은 61개, 동 92개 총 207개로 크게 늘었다.
종합점수는 3만3814점을 기록하며 전날 등수인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경기(4만8171점), 3위는 경북(3만1201점), 4위는 서울(3만968점)이다.
이날 전북도청 양궁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북도청 양궁팀 단체전 금메달은 박성현 감독이 지난 2011년 취임한 이후 8년 만에 거둔 첫 금메달인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이날 전북을 대표하는 여고생 선수들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먼저 여자고등부 자전거 개인도로단체전에서 전북체고(김나연·라원재·이슬·이휘서·임하랑)가 05:09:58의 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고생 역사 박수민(전북체고·3)이 역도 여고부 인상63㎏급에서 87㎏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따는데 이어 합계63㎏급에서도 19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또 요트에서는 고등부 국제420급 종목에서 윤서연·강수진(부안제일고·2)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복싱과 레슬링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레슬링 남대부 그레꼬로만형 60㎏과 72㎏급에 각각 출전한 김성민(전주대·2)과 정주은(전주대·3)이 감동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복싱에서는 남원시청 소속 최상돈(밴텀급)·김정우(미들급)·박남형(슈퍼헤비급)이 모두 통쾌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구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한 접전 끝에 3:2로 우승한 익산 남성고와 남자일반부에 나선 상무가 사이좋게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전북은 폐막식이 열리는 오늘(18일)도 펜싱, 농구, 핸드볼, 레슬링, 수영, 자전거 등에서 막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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