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복싱팀 금 3개 등 맹활약
17일 익산시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와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에서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전북 복싱은 금 3개, 은 1개, 동 3개까지 총 7개의 메달을 얻어 종합점수 1447점으로 종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남자일반부 미들급 결승에서 김정우(남원시청)가 강원 대표 김정원(원주시청)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날 남자일반부 슈퍼헤비급의 박남형(남원시청)과 남자일반부 밴텀급 최상돈(남원시청) 역시 결승전에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대학부 밴텀급에 출전한 이성준(한국체대·3)이 값진 은메달을 얻어냈으며 남자일반부 라이트급 박은균(박영길복싱다이어트클럽)과 라이트플라이급 김도연(남원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뿐만아니라 남자고등부 밴텀급의 김민준(전북체고·3)이 소중한 동메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정우는 "올해 열심히 노력한 것에 보답하듯이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고 정말 뿌듯하다"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김정우는 자신의 딸 김차율(2)양에게 자신의 반짝이는 금메달을 걸어주며 영광을 바쳤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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