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는 지난 16일 서울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만든 제도다.
군산부설초교는 지난해부터 매달 26일을 해외 아동 돕기의 날로 정하고 해외빈곤아동과 1:1 결연을 맺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손 안의 동전 몇 개가 한 가정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힘이 됨을 알고 자신의 용돈을 모아 ‘해외아동 돕기 프로젝트 저금통’ 안으로 매달 성금을 모은다.
지난해 베트남 어린이 6명과 6개 학년이 각각 1:1 결연을 맺어 매월 해외 아동 한 명당 3만원씩 후원해 왔다.
올해에도 에디오피아 어린이 6명과 6개 학년이 1:1 결연을 맺어 해외아동 6명에게 매월 3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홍석기 교장은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는 것이 한 아이에게는 꿈꾸지 못했던 미래를 만나는 일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설 온 가족이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웃과 세상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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