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기 태권도 男대학부 -87㎏ '銀'
“인정받는 선수가 되서, 국가대표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얻고 싶어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대학부 -87kg급에서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선기(경희대·4년)의 각오다.
이선기는 16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대학부 -87kg급 준결승에서 충남 대표 안준식에게 9대7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선기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다이어트를 위해 태권도를 시작한 이선기는 삼례중과 영생고를 졸업한 전북토종이다.
특히 이선기는 영생고 3학년 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 대학부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있다.
이선기는 “최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학연맹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뭔가 잘 풀리는 시합장에서 경기가 열려 느낌은 좋았지만,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부담감도 사실 조금 있었다”면서 “앞으로 멈추지 않고 더욱더 노력해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선기는 “실업팀에 가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해 전북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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