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 영향으로 현재 전북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16일 전북도 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전주, 익산, 정읍, 김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주, 익산, 김제, 부안, 임실, 남원이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농도 90㎍/㎥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최근 미세먼지가 발생한 이유는 가을철을 맞아 기온이 하강하면서 수직으로 움직이는 공기의 흐름이 약해져 한반도 상공에서 미세먼지가 갇혀 잘 흩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중국에서 불고 있는 북서풍까지 겹치면서 중국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돼 미세먼지가 심해졌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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