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이용호 “돌아가는 KTX 호남선 바로잡아야”
상태바
이용호 “돌아가는 KTX 호남선 바로잡아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10.16 15:3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세종역~공주노선 신설.....오송 우회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과적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용호 의원은 16일 “서울에서 공주 익산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노선이 충북 오송으로 돌아가면서 멀어지는 등 잘못되어 있다, 정부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성명을 통해 ‘서울에서 공주 익산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KTX 사진’을 제시하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오송역~경기 평택간 KTX 노선 복복선화 예비타당성을 조사를 중단하고, 세종역 설치 조건부 직선형 노선을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현재 충북 오송역~경기 평택 간 KTX 노선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합류해 병목상태가 심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2005년 오송을 분기역으로 결정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것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관계 기관에 따르면, 기존 노선 중심의 복복선화나 직선형 호남 KTX 노선 신설이나 비용도 거의 같다고 했다”며 호남 KTX의 직선화를 거듭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호남은 그동안 KTX 노선이 오송으로 19km를 우회하는 바람에 3천원을 추가로 부담했다. 통행시간 가치 등을 따지면 9천원에 달하는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며 “정부의 (오송 우회노선)과오로 애꿎은 호남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호남 KTX 직선 노선이 신설된다면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과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와 세종시 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호남권의 경제 발전도 기대된다.

이 의원은 “세종역 신설을 놓고 (충북 오송지역과 충남 공주 및 세종시, 호남)지역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면서도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 대안이라고 본다”고 거듭 호남 KTX 직선화를 요구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bkeaifs 2018-10-16 23:04:15
한눈에 척봐도 잘못됐다. 지름길 나두고 저게 뭐꼬? 단거리로 바로 잡히길..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