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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탈피 실마리 찾고 균형발전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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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탈피 실마리 찾고 균형발전 의지 재확인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10.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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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 4차 전북발전계획(2018-2022) 확정..284개 사업 16조 투입

전북도가 향후 5년간 지역 발전을 책임질 핵심사업으로 ‘스마트농생명’, ‘여행체험’, ‘융복합 미래신산업’을 선정했다. 특히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국 지자체들간의 경쟁 속 특히 16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낙후전북 탈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혁신협의체(의회·학계·시민단체·출연기관 등)’를 열고 ‘제4차 전북발전계획(2018~2022)’을 도 제안분을 확정했다. 전북발전계획은 도의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위한 5개년 계획으로, 향후 부처계획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되는 최상위 계획이다.

4차 계획의 비전은 ‘아름다운 山河, 웅비하는 천년전북’으로 정해졌다. 현 3차 수정계획(2012~2020) 비전인 ‘삶의 질이 높은 동북아 신성장 거점 전라북도’에서 ‘자연환경’과 ‘동부권 균형발전’의 비중이 좀 더 커졌다.

성장축 구상도 3차 계획에서 4개 생활권으로만 나누었던 것을 4차 계획에선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으로 권역화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동부권을 동북권(무주, 진안, 장수)과 동남권(임실, 순창, 남원)으로 나누고 힐링·건강 산업들을 반영해 도내 균형발전 및 차별화된 발전전략 추진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목표는 ▲삼락농정·농생명산업=생생마을 1000개·농생명일자리 5700개 창출 ▲융복합 미래신산업=창업혁신기업 200개, 기계부품사업체수 2000개 ▲여행체험 1번지=관광객 8500만명, 관광객 만족도 4.0이상 ▲새만금시대와 세계잼버리=새만금 70%매립, 잼버리 참가 5만명 이상 ▲사람중심 안전·복지·환경=노인 십만명당 사회복지 이용시설수 20개 이상으로 설정됐다.

총 284개 사업이 발굴됐고, 총사업비로만 16조7526억원(국비 11조9847억, 71.5%)이 투입될 계획이다. ‘매력있게 되살아나는 농산어촌’ 분야가 74개 사업, 2조1603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주요사업으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826억)’,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376억)’, ‘농촌다움 복원(160억)’ 등이 포함됐다.

특화 사업으로 ▲스마트농생명(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비축 공급센터 구축, 종자기업 공동활용 종합공정시설 구축, 장내유용미생물 은행) ▲여행체험산업(고군산군도 명품마을 만들기, 관광벤처 육성, 길 문화관 조성) ▲융복합 미래신산업(탄소융복합 성장기반 확충, 상용차산업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안전보호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타 지역과 연계협력 과제로 동서내륙경제벨트, 전라천년광역관광개발권, 섬진강르네상스 프로젝트, 강호축 국가신경제벨트 등도 제안됐다. 4차 계획은 이달 말까지 각 부처 협의절차를 거친 후 균형위 심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확정될 예정이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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