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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북아경제 허브 위해 국제공항은 필수”새만금 MP 반영, 이제와서 타당성조사 납득 불가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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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9  2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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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을 동북아경제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빅플랜을 마련하면서 국제공항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될 수 없다. 새만금은 다른공항과 달리 부지매입과 소음 등의 민원발생 소지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의지를 가진다면 곧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민선7기 출범 100일째를 맞은 지난 8일 송하진 도지사는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공항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공항 없이 광역경제권 논리가 설립될 수 없다. 세계화 시대에서 하나의 단일 경제권 형성을 위해서는 공항은 필수 인프라이다”며 “공항이 특정지역에만 있다는 것 자체가 균형발전을 막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포항제철과 광양만,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들이 수요가 충분했기에 추진했는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기도 한다”며 “수요논리만 앞세운다면 기득권에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결국 균형발전 토대도 구축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송 지사는 특히 “새만금개발이라는 빅 플랜을 정부가 마련하고, 동북아경제 허브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땅을 만들어서 동북아경제의 허브를 만들겠다는 거대한 플랜 속에서 공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만금 마스터플랜(MP)에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반영된 상태인데 이제 와서 타당성 조사를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새만금 개발은 국책사업이고, 국가가 타당성을 인정해 추진하는데 왜 세부사업별로 타당성을 조사해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이미 타당성 조사를 거쳐 부지매입까지 완료된 점을 강조하며 “그 당시에는 공항건설의 타당성이 충분했는데 지금은 안 된다는 말인가. 오히려 지금이 공항건설의 수요 등 타당성이 더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송 지사는 최근 일본 의장단 일행이 전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2023새만금 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왜 공항이 없는지 물었는데 난감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잼버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공항건설을 강조했기에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안공항 우선 이용발언’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의 말 바꾸기 논란마저 불거진 상황이다.

송 지사는 이날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총리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은 피력하지 않았지만, 새만금 공항건설의 필요성과 논리에 대해 이 대표와 이 총리에게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봤다.

송 지사는 “앞으로 만날 수 있는 모든 분들은 만나서 협조를 구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만나서 전북의 논리와 당위성을 설명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이제는 'OX'문제까지 된 상황이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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