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발주 협상계약 과정의 제안서 제출에 대한 조달업체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조달청은 8일부터 수요기관이 직접 제안서를 평가하는 경우에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e-발주시스템은 수요기관의 제안요청서 작성부터 제안서 평가, 계약 후 사업관리까지 협상계약과 사업 전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조달청에서 평가하는 경우에만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개방으로 연간 3000여건의 수요기관의 직접 평가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달업체는 그동안 수요기관이 직접 제안서를 평가하는 경우 종이 인쇄 제안 평가자료를 제출했는데,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e-발주시스템 개방은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모두에 제안평가 부담을 줄여주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많은 수요기관이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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