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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 전북 국가산단의 쇠퇴로 고용인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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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 전북 국가산단의 쇠퇴로 고용인원 급감
  • 정해은 기자
  • 승인 2018.10.0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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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용인원, 2만1319명에서 1만5235명으로 무려 28.5% 급락

전북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쇠퇴로 고용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조배숙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 가동률·분양률·근로자수·생산액’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과 생산액, 고용인원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전국 국가산업단지(한국산업단지 공단 관할 36개)의 가동률은 79.3%로 2013년 대비 2.8%p, 전년대비 3.2%p 하락했다. 생산액은 2013년 586.96조원에서 2017년 533.93조원으로 9% 하락했다. 
 
고용인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03.2만명에서 101.4만명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50인 미만 사업체의 가동률이 지난해 65.2%, 올해 61.6%로 2016년 대비 10%p이상 급락하며 소기업체의 위기가 드러났다. 전북 고용인원의 경우, 21319명에서 15235명으로 무려 28.5% 급락하는 등 산업위기지역의 피해가 영향을 미쳤다.
 
조배숙 의원은 “중소기업과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근간인 국가산업단지가 쇠퇴하고 있다”며 “특히 전북지역 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이 폭락하는 등 지역별 경제위기의 편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자금력이 취약한 50인 미만 소기업체들이 침체된 시장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의 지역별, 사업체 규모별 편차는 정부정책이 대상과 우선순위를 분명히 설정하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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