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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출범… 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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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출범… 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10.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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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등기 완료, 이달부터 본격 가동..초대사장에 정읍출신 강팔문 임명

22조 국책사업 새만금의 매립과 개발을 전담할 개발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공사가 21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 초대 사장으로는 강팔문(사진)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신임 강 사장은 정읍출생으로, 익산 남성중·고를 졸업하고, 국토부 등에서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국토균형발전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또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 여러 기관장을 역임하면서 기금운용 투자와 개발사업, 조직관리 등 경영능력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강 사장은 “공사 설립목적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인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공사 설립을 위한 ‘새특법’이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3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위원회(위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를 구성·운영해왔다. 그간 설립위는 공사 조직·정원, 자본금 출자, 채용 등 공사 설립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12일 정관 확정, 21일 사장 임명과 동시에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는 사업시행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는 새만금 공유수면 매립권 현물출자 1.1조원과 정부 현금출자 500억원 등 총 1.15조원을 설립자본금으로 하여 출범하며, 추후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설립초기 조직과 정원은 3본부(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 정원 80명 규모로 시작하며, 추후 사업 확대 등에 따라 조직규모도 그에 맞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정원 80명 중 1차로 사장을 포함한 30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마무리하였으며, 나머지 인력(50명)은 공사에서 직접 채용하게 된다.

공사는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사업 재원 마련과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관광사업, 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청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전북 군산시 오식도동)건물을 임차해 활용할 계획으로 새만금개발청도 연말께 같은 위치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사의 경우, 현장 접근성, 새만금개발청과의 유기적인 업무수행 필요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했다”며 “향후 선도매립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중심지로 사옥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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