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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탑사 갑룡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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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탑사 갑룡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9.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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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산 탑사 갑룡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진안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올해에도 29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 17일 진성스님은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와 함께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주최·주관으로 방효진 학생(한국해양대)을 비롯해 총 29명의 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갑룡장학회는 마이산 탑사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불심을 기리며 장학금을 전달한지 25년째다.
 
여타 장학회와는 달리 장학금 수여자의 성적을 중시하기 보다는 나눔을 베풀 줄 아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봉사와 선행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타 학생의 모범이 된 학생들로 진안군 11개 읍면 봉사단에서 선행에 앞장선 학생을 추천해 선발됐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 김용진 이사장은“항상 진안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서‘사랑의 집’과 ‘어르신생신잔치’, ‘김장나눔’, ‘백미나눔’, ‘연탄나눔’, ‘진안사랑 장학재단’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의 원력으로 25년간 장학금을 전달해 진안의 자긍심을 세워주신 분이다”고 말했다.
 
진성 스님은 “밝은 진안과 희망을 위해서는 종교인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성적보다는 자원봉사에 힘쓰는 아이들을 위해 적은 액수지만 많은 분들에게 전달해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성가연, 박아름 학생은 “몇 년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뵙던 진성 스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니 지금까지 해온 일들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더욱 많은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오늘의 고마움을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북종무원장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등 진안지역 사찰들이‘제4회 진안군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연탄 1만5000장을 전달했다.
 
2015년에 시작한 ‘진안군 사랑나눔 연탄나눔 축제’는 마이산탑사와 쌍봉사, 고림사, 광명사 등의 사찰뿐만 아니라 원불교진안교당과 진안기독교연합회 등 종교단체와 기관, 지역상인, 자원봉사단체(22개소), 개인 등이 함께 4년째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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