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시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시정목표인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실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소득성장 주도사업,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해 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유진섭 시장 주재로 신규 시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한 35개 실·과·소 부서장들은 내년에 추진할 신규 시책과 공약사업, 국가예산 확보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국·단·소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굴된 328개 시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신규 시책은 ▲수제천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 ▲문화재 발굴 체험장 조성 ▲정읍농악 전수회관 이전 ▲독거노인 응급비상 알리미 구축 ▲솔티 달빛 생태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 대응사업 ▲도시관광 활성화 숲길 네트워크 조성 ▲유아숲 체험원 조성 ▲야외 눈썰매장 운영 ▲중앙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체력인증센터 유치 운영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수제화 기술인 양성 지원▲ 반려동물 사료생산 틈새농업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은 추진의 타당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각종 사업추진 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정, 각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정읍의 100년을 이끌어갈 시책을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한정된 시비만으로는 주요 핵심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