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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일손중개사업 ‘일거양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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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일손중개사업 ‘일거양득’ 효과 톡톡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8.09.1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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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만284명 농촌에 중개..농가에서는 일손부족 해소하고 도시민에게는 일자리 창출 제공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도시민에게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6월 말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 13곳을 통해 도시의 유상인력 3만3199명과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봉사 등 농촌봉사활동으로 이뤄진 무상인력 7085명 등 모두 4만284명을 농촌에 중개해 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2785명)보다 22%(7499명) 늘어난 중개실적이다. 여기에다 농협 임직원 농촌인력지원 1240명을 포함하면 올 목표(5만7983명)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중개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전북 범농협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했으며, 오는 10월부터 다시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농촌인력중개사업이 활성화된 것은 농협이 농가 유형을 고려해 영농인력을 탄력 있게 중개해 줬기 때문이다.
 
전북농협은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지역별로 농작업 일정과 농업인·유상인력풀을 구축하고, 농촌인력중개사업에 대한 지역농협의 참여와 영농기 유·무상 인력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의 인력 활용을 위해 외국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유상인력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 내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 기여와 농업인의 영농작업 활동으로 인한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것과 동시에 일손 필요농가에 적기에 일손을 지원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도시의 남는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중개해 주는 도농상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1시·군지부 1농협 이상 영농작업반 운영 기반 조성해 13개 시·군으로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농촌인력중개 영농작업반사업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기존 시범 추진 농협의 성과평가를 실시해 개선점 발굴 및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앞으로 농업인단체 등과 연계해 농업인 및 일자리참여자 인력을 확대, 적기에 인력을 중개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경영비(인건비) 절약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로 농가소득 연간 5천만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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