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연휴 기간 차질 없는 쓰레기 수거·처리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석명절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시내 주요도로와 읍면동별 취약지 일제청소 및 방치된 쓰레기 처리 등 추석맞이 청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 집 앞부터 치우기’ 분위기 조성에 전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23일과 24일은 생활·음식물쓰레기 수거 업무가 중단되므로 휴무일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추석 당일 불가피하게 배출된 쓰레기 처리를 위해 20명의 특별기동반을 운영한다. 시내 일부구간에 대한 가로청소와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를 실시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25일부터는 쓰레기 수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현저히 낮추기 위해 음식물·생활쓰레기 줄이기 홍보와 단속에 나선다.
환경오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며, 대형마트 및 유통시설에서 판매되는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명절 기획상품에 대한 과대포장 단속을 펼쳐 위반사항 계도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강석 환경과장은 “추석연휴 기간 생활폐기물로 인한 주민불편신고센터(539-5721)를 운영하는 등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만큼의 명절음식 마련 등 생활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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