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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벌초,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정영안 기자  |  jya6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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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1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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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벌초 시즌도 같이 돌아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을 기점으로 한 달 사이에 벌초 안전사고가 평균 750건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 말벌들이 일찍 집을 만들고 활동을 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이른 피해를 본 사례가 늘었다.

때문에 이번 안전한 벌초를 위해 보다 제대로 된 예방법과 대처법등을 숙지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벌초 시 안전사고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벌쏘임 사고, 예초기 안전사고 그리고 뱀물림 사고가 있다.

첫째, 안전사고 유형 중 가장 빈번하고 위험한 사고가 바로 벌 쏘임이다. 이를 예방 하기 위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고,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벌집의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여 최대한 자극하는 것을 주의한다.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아야하며.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이러한 노력에도 벌 쏘임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즉시 응급처치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벌침을 밀어서 빼준다. 그 후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벌침에 대한 과민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런 사람들은 항상 비상약을 준비해놓아야 한다.

둘째,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돌이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목이 긴 장화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긴팔과 장갑 및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중에 부상을 입었다면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만약 절단을 당했다면 절단된 부위를 싸서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게 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눈을 비비며 이물질을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셋째,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시 항상 두꺼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긴 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그 즉시 119에 신고한 후 물린 사람을 눕혀 안정시킨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구급대원을 기다린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을 숙지하고 더불어 두 명 이상이 벌초 작업에 참여해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벌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올 추석 모든 가족의 안전한 성묘를 바란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교육담당 노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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