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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충청·전남’ 샌드위치 압박정부·여당 고심…신공항 기본계획 용역비 25억원 반영 여부 촉각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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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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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충북 ‘청주국제공항 공항중심경제권 선도공항 지정’
전남·광주 2021년까지 광주·무안공항 통합,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새만금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중, 내년 기본계획 용역비 국회에서 부활될까?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로 손꼽히고 있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이 충청권과 전남 등 위아래의 샌드위치 압박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게 있어 충청·호남권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요충지여서 정부와 여당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흑산공항 건설 등을 지역 핵심과제로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당과 충남도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건의됐다. 충남도는 서산비행장이 김포국제공항(730만㎡)보다 크고, 활주로 2개를 갖춰 중형항공기(200석 규모)의 이착륙이 가능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공항중심경제권 선도공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와 민주당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충북과 전남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로 청주와 무안공항 활성화의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합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공항이 만들어지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남·광주는 과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도 있다. 이처럼 충남·북과 전남·광주가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노골적으로 의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내년도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용역비 25억원이 국회에서 반영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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