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다자녀 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직원 및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 이사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저금리 혜택을 주는 ‘다자녀 주거안정 지원 대출’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
이 상품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면서 무주택자인 다자녀가구가 대상이며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가구는 등본상 신청인의 셋째 자녀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경우로 한정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약 2.5% 안팍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대 30년까지다.
김윤식 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과 출산장려정책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협이 추진하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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