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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메르스 일상접촉자 1명, '이상증세 없어'20대 남성(익산)과 세관원 등 2명 통보, 실 거주자 1명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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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9  1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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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20대 남성(익산)이 일상접촉자로 분류, 보건당국이 관찰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지난 8일 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재난부서, 소방,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밀접접촉자 21명 중 전북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된 익산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1명과 세관근무자 1명 등 2명의 일상접촉자 명단이 통보됐다.

이중 세관근무자는 주소지만 전북이어서 실질적으로 도 보건당국이 관찰중인 일상접촉자는 익산 20대 남성 1명이다. 현재 20대 남성은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 메르스 증상이 없는 상태이지만,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이 아닌 도 보건당국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도는 도내 환자발생에 대비 전북대병원에 운영 중인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5병상과 군산의료원(지역거점병원) 2병상에 대한 가동준비를 지시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에 대비해 도 공무원교육원에 90개의 격리시설도 확보했다.

도는 현재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설치와 지역거점의료기관의 격리외래 진료실 가동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 재난관련부서에 상황전파 및 메르스 확산방지 대응에 나설 것도 지시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20대 익산 거주 남성은 확진자와 먼거리에 착석한 일상접촉자로 현재 이상증세가 없는 상태이며 14일간 보건당국의 관찰을 받게 된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로 메르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지난 2015년 전북지역 메르스 확진환자는 총 3명이었으며, 2명이 사망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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