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8:53 (목)
내일 까지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침수 피해 등 주의 요구
상태바
내일 까지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침수 피해 등 주의 요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8.30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에 밤사이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부안 53.5㎜, 진안 주천 42.5mm 완주 40㎜, 전주 35㎜, 정읍 32.6mm, 익산 20.1mm, 군산 19.6mm, 김제 19.5mm 등이다. 
 
현재 전주, 익산,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지역이 호우 예비특보 상태로 31일 새벽에 발효된다.
전북도는 30일 밤부터 31일 오전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 15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응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 태세 강화는 최근(28~30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엄청난 폭우로 인해 각종 피해가 속출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인명피해 잠정 집계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내 역시 그동안 내린 강우로 인해 토양이 많이 약화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강우가 지속될 경우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도 재난관련부서와 시군 부서가 함께 기존 피해지역의 조기 피해수습과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호우대비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기상상황에 따라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조치토록 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 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산사태 붕괴, 농작물 침관수, 저지대 주택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도민들은 호우 특보 발령 전에는 집 주변 배수로와 논 물꼬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호우 경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붕괴위험 우려 지역과 침수피해 예상지역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