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9:21 (금)
6년만에 태풍, 철저한 대비로 피해 없어야
상태바
6년만에 태풍, 철저한 대비로 피해 없어야
  • 전민일보
  • 승인 2018.08.2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년 만에 전북지역을 관통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태풍을 기다리는 웃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됐지만, 막상 강력한 태풍이 닥치면서 걱정부터 앞선다.

이번 태풍은 최대순간풍속 30~4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강한 바람과 함께 150mm 이상의 비도 내릴 전망이다. 도내 저지대에서 침수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경로가 시시각각 변화되고, 진행속도도 매우 느리다. 해안지역에서는 선박 등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이미 도서지역여객선과 각종 선박운항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일반 가정에서도 재난방송을 수시로 시청하면서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 강한바람 탓에 주택가 창문파손과 간판 등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태풍이 전북지역을 강타하는 시간부터는 야외 외출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재해는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지만, 사전에 충분한 대응력을 발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최소한 인명피해 발생만큼은 없어야 한다. 벌써 제주지역에서는 실종자가 나오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태풍주의보 속에서 바닷가 근처에 간 안전불감증 측면이 있었다.

자연재해 앞에서 안전불감증은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밖에 없다. 인명과 재산피해최소화를 위해 관계당국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태풍발생에 따른 대응단계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됐다.

폭염으로 각종 채소류 등 농작물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태풍까지 피해를 입힐 경우 식탁물가가 비상이다. 전북 등 전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관계당국과 도민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

자연재해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자 위험요인이다. 태풍이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중이다. 서해안지역의 수온이 폭염탓에 높은 상황이어서 상륙 후 태풍의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철저한 대비가 최선의 방법이다. 폭염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낸 농민들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매뉴얼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도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매뉴얼대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피해가 최소화에 그칠 수 있도록 모두의 위치에서 철저한 대비를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농작물과 시설물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