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속되는 물가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정읍지역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30개소(한식 20, 중식 4, 이·미용업 5, 세탁업 1)이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 높은 품질과 뛰어난 맛에는 턱 없이 부족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업소들은 서민경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업소에서는 보통 4500원인 자장면을 3000원에, 7000원인 냉면은 4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1만원에서 1만2000원대에 달하는 커트는 5000원, 정장 1벌 세탁 4900원 등 착한가격을 자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우수 물가안정업소를 말한다.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에도 원가 절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전기안전 점검과 위생소독 실시 등 각종 행정적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쓰레기봉투와 앞치마 등 필요 물품을 제공한다.
시는 홈페이지(http://www.jeongeup.go.kr, 분야별정보→경제기업→시장정보→착한가격업소)에 착한가격업소별 메뉴 등을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시에서 발행하는 ‘정읍소식 21’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각종 행사시 우선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실질적인 매출증대 도모로 착한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 재심사 실시로 위생과 청결 서비스 등을 점검하는 등 착한가격업소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