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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25전대 20일부터 24일까지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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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25전대 20일부터 24일까지 투표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8.19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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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새 시대 새 인물”, 김진표 “대통령과 운명함께”, 이해찬 “대통령 지켜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기도와 서울에서 각각 시·도당 개편대회 및 8·25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들로부터 합동 연설을 들었다.

민주당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지난 16일간의 전국 순회 시·도당 대의원 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모두 마치고,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오는 20일부터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를 시작으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거에 들어가며,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반당원 및 국민여론조사에 들어간다.

당 대표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기호 순)는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한데 이어 경기와 서울의 합동 연설회에서도 DJ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18년 전에 젊은 피 수혈로 저를 영입해서 공천을 줬다”며 “그때 나이 37세에 국회의원이 됐다”고 DJ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가 젊은 정치인 취급을 받아서야 되겠느냐”며 “우리 당이 너무 노쇠해져 있다. 30대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새시대 새인물론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두 선배는 이미 15년 전에 국무총리, 부총리, 당대표, 원내대표를 다 경험하고 기회를 가졌다. 이제 우리에겐 새로운 시대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흘러간 물은 방아를 다시 돌릴 수 없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고 나가지 않으면 강물은 썩을 수밖에 없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진표 후보는 “김대중 정부의 정책기획수석, 노무현 정부의 경제부총리,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설계하고 이렇게 당 대표 후보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경기도 당원 동지 여러분 덕분”이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의 주역으로 활동한 실세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더 이상 외롭게, 고군분투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당정청을 하나로 묶어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의 국정계획을 설계하도록 대통령이 믿고 맡긴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통령님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2020년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 저 김진표가 선봉에 서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민생·민주·평화 오직 3가지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며 “위대한 민주주의자 김대중의 외침은 저의 심장에 그대로 남아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촛불혁명의 뒤편에서 기무사 적폐세력은 군사 쿠데타를 모의했고,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조장하는 세력도 반전의 계기를 찾고 있다”면서 “냉전 수구세력의 비난과 진보진영의 이탈에 흔들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위기설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대통령님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님과 함께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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