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양돈농협 김제FMC(조합장 이영규)가 16일 유래 없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어 시름에 빠진 백산면의 농가와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김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병철)에 후원금 1,500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번 후원금 중 1,000만원은 백산면의 100여 농가의 마른 경작지에 물을 댈 수 있는 관수 호스를 구입해 전달하고, 500만원은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용 백산면장은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애를 태우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준 도드람 김제FMC측에 감사함을 전하고, 한해 극복과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도드람 양돈농협은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에 최첨단 설비와 설계로 모든 공정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돼지고기를 시간당 450마리이상 생산이 가능한 초현대식 축산물 종합처리시설을 갖춰 29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