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는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현지 실사 등을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내년부터 5년 간 총사업비 308억원(국비 60%, 도비 10%, 군비 30%)을 투입해 주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관내 20년 이상 된 노후상수도 전체의 약 20% 정도을 교체하기 위해 내년도에 국비 5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관내 10개 배수지와 2개 정수장 등에서 상수관망 정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임실군은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산림청 등이 주관하는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4년 간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50억)을 들여 정비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임실읍 일원은 군청과 공용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이 소재해있는데도 하천과 산지 정비가 미흡해 풍수해 위험을 지적받아 왔다. 사업 추진으로 배수로, 급경사지, 사방댐, 교량, 빗물펌프장 등 각종 시설이 개선돼 주민 안전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걱정 없이 농사지어 희망을 파는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원 중 국비 8억 5천만원이 확보됐다.
이 사업은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생산자 중심 유통망 확보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인근 성수면 도인리 일원에서 ’18~’19년 2년 간 실시되며, 로컬푸드 판매장 건립과 주민 역량 강화 등이 이뤄진다. 고령영세농가 소득증대, 청년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들은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한 임실군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어렵게 얻어낸 알짜 민생사업이고 예산”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리고, 침체됐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솟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