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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문재인 정부는 뚝딱 정부”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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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문재인 정부는 뚝딱 정부” 작심 비판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8.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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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비정규직. 탈원전 정책 등 .......졸속정책으로 국민 혼란·고통 가중

 
바른미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운천 후보는 14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상파 3사 주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은 한마디로 뚝딱정부이고, 엇박자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시장 경제의 틀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정 후보는 “모든 정책은 시기, 순서, 속도가 중요한 데,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등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 추진으로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국민들의 혼란과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대책을 1호 정책으로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까지 만들어 중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로화,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엇박자 정책 추진으로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중소상공인들을 고통 받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수출시장은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면서 국내는 탈원전을 추진하는 엇박자 정책으로 사우디원전 등 해외원전 수주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면서 “1조원이나 투자된 신규원전을 백지화해 지역주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바른미래당의 시급한 과제로 당내 통합이라면서 통합의 주역이 되겠다”면서 “당내 화학적 통합을 통해 야권의 중심 정당이 되고, 나아가 2020년 수권정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손학규 당대표 후보를 겨냥, ‘올드보이’, ‘안심(안철수마음) 팔이’,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제기하면서 집중적인 견제와 비판이 이었다.

하태경 후보는 이날 “올드보이는 신생 벤처정당에 맞지 않는다"며 "올드보이는 대기업에 알맞다. 제가 대기업으로 키워놓을 테니 올드보이는 그때 들어오라"고 손 대표를 비판했다.

정운천 후보도 “(손 후보가)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1000명 이상이 출마를 했는데 전부 몰살을 당했다”며 손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뒤에 “후보들의 면면을 보니 더불어민주당은 올드보이들의 게임인데 우리는 30대, 40대, 50대, 70대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나왔다"고도 했다.

이준석 후보도 6·13 지방선거 송파을 공천 파동을 거론, “손 고문은 상황 판단에서 낙제점”이라면서 “공천 파동을 일으킨 분들, 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 발언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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