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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15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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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15번째 개인전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8.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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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 그림‘展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 흐름 - Red Ⅳ, 90×90㎝, 한지
▲ 흐름 - Gray Ⅲ, 90×90㎝, 한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이 15일부터 20일까지 15번째 '최정윤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돋을 그림‘을 테마로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이 방해받지 않는 작가만의 작업방식인 한지 입체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적인 감성을 나타내는 회화 표현의 재료와 기법으로 한지(닥, 楮)와 천연염색을 선택해 입체회화작품인 ‘돋을 그림’을 만들었다.
 
돋을 그림은 생명이 화면 안에서 돋아남을 이야기하듯 숭고하고 아름다운 한국적 생명력을 이야기한다.
 
겨울의 거센 바람에 떨어진 나뭇잎이 흙과 하나가 되고, 그 자양분이 힘이 되어 또다시 새싹이 돋는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끊임없는 반복과 순환의 강인한 생명력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정신과 내면의 은유(metaphor)를 말하고자 노력했으며 기법과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새로움을 창조하고 한국적인 의식과 정서의 융합(convergence)을 기반으로 작업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새로운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했다. ‘돋을 그림’에서 천염염료로 염색한 한지는 색상이 우아하기는 하나 내광성은 부족하다.
 
이에 작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하고 활기를 불어 넣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 주고자 LED를 추가했다. 그것은 작품에 디지털 매체의 현란함만을 강조하지 않고, 강하지 않은 은은한 빛을 작품에 오롯이 담았다.
 
최정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 2017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초대작가전(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 2011 전북도립미술관 기획전(인사아트센터, 서울), 2011 Spirituel Hanji-오색한지 전(국립민속예술박물관, 로마, 이탈리아)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판화가협, 세계종이조형작가 회원(IAPMA), 신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한지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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