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1:14 (금)
도내 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66% 고용유지
상태바
도내 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66% 고용유지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8.13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광역·전북새일센터, 2017년 취업자 고용유지율 조사

작년 한 해 센터를 통해 취업한 전북지역 경력단절여성 10명 가운데 6.6명은 현재도 고용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윤애 센터장)는“지난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4,723명 중 상용직 분야에 취업한 2,699명(57%)을 대상으로 7월 말 기준 고용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1,793명(66%)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인턴십에 연계된 여성의 경우 지난해 121명 중 97명(80%)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어 계속 고용을 위한 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상용직 취업자는 제조분야에서 728명(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사무회계분야(16%), 이미용(15%), 사회복지(11%)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제 요인들을 조사해 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이 다시 경력을 단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련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상용직 취업자 중도탈락자 906명을 분석한 결과, 탈락사유로는 임신과 육아 및 돌봄, 건강, 집안사정, 거주지 이전, 이직 등 개인사유가 주요 원인으로(577명, 64%)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장 내 동료나 상사 등에 의한 갈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견디지 못한 기업 도산,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부득이하게 퇴사하는 경우(34%)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센터는 직장 내 동료나 상사 등에 의한 갈등으로 퇴사한 경우를 막고 지속 고용을 위해 직장생활 애로사항 및 직장적응 노하우 공유를 위한 취업자간담회, 새일첫월급데이, 경력단절예방사업(노무고충상담, 직장적응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직장문화개선 컨설팅 등)을 비롯, 여성일자리 인식전환 특강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윤애 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이번 상용직 및 인턴 고용유지율 조사가 여성고용의 양적, 질적 수준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센터도 전문취업상담사와 직업상담사를 적극 활용해 경력단절여성의 전공, 경력,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대상별 욕구에 맞춘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