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유 시장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 관계 부서장과 담당자를 만나 지역발전을 앞당길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진행상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유 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은 지난달 13일과 23일에 이은 세 번째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방사선 백신 전용 특수시설 확충사업 ▲2개 부처 6개 기관 연구개발(R&D) 공동기획사업 ▲한국방사선진흥원 설립 ▲첨단방사선연구소 독립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영장류 백신 효능 평가센터 구축 ▲첨단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에 대한 사업비 반영을 당부했다.
관련해 유 시장은 “정읍시가 첨단과학기술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전략으로 신정동 일원에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했고, 이와 연계한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1단계)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통해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그간 성과들을 토대로 관련 사업들의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첨단과학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들이다”고 설명했다.
2019년 정부 예산안은 이달 중 재정정책자문회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유진섭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