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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진입로·주요 시가지 조경수들 고사로 미관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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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진입로·주요 시가지 조경수들 고사로 미관 저해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8.08.0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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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관내의 가로수들이 최근 지속적인 폭염 등으로 고사한 곳이 많아 관리가 시급하다.

김제에서 시작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부안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BUAN 채널문자 인근에 식재된 조경수들은 이미 고사돼 말라 있어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채널문자 인근은 조성 후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죽은 나무가 수두룩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 미흡이 지적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안으로 들어오는 줄포 IC 부근의 산딸나무도 고사 위기에 있어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변산면 소재지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가로수 후박나무도 고사된 채 방치되고 있다. 따라서 부안 관내 가로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원래부터 가로수 수종 선택이 잘못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상적으로 가로수는 느티나무와 벚꽃, 이팝나무, 소나무 등이 대중적인 수종이다. 그러나 부안은 산딸나무와 후박나무 등 특이한 수종으로 가로수를 조성했다.

변산면 진입로는 해안가에 적합한 후박나무를 심어 수종 선택이 잘못됐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읍 주요 시가지에 조성된 물의 거리와 너에게로 정원, 에너지테마거리 등도 잡풀이 무성하거나 고사된 나무들이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관내 조경수들이 고사된 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도 높다.

부안읍 한 주민은 “주요 시가지에 많은 공원과 조경수들이 심어져 처음에는 좋은 듯 했지만 갈수록 잡풀만 무성하고 관리가 안돼 오히려 더 흉물스럽다”면서 “도심 속 공원이나 조경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조경수와 공원이 관리가 안돼 오히려 벌레와 모기 등으로 인한 피해만 입고 있다”며 “무조건 조성하는데에만 그치지 말고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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