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아껴쓰기 운동·야간급수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우 부족 등 가뭄 장기화에 따라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지역 강수량은 이달까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해갈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농업용수 공급 특별대책을 수립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우선 대대적인 농업용수 아껴 쓰기 운동을 통해 급수일수를 조정해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물관리자동화(TM/TC)시스템을 이용해 주요 간선의 용수공급량을 조절해 수문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전 직원이 총동원돼 효율적인 용수공급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청의 도움을 받아 가뭄이 극심한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동진면 본덕리 일원(약 298ha)에 해갈을 위한 야간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칠보에서 취수해 37km에 위치한 무네미관리소(신흥리)에서 분기한 부안간선(15.4km) 말단급수를 위해 주요 수문 15개소를 야간 단속해 부안간선 말단부에 용수공급을 하기 위해 밤낮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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