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전북 임실서 신명이 춤을 춘다!
상태바
전북 임실서 신명이 춤을 춘다!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8.0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회 필봉마을굿축제, 무형문화유산 한자리에 모여
▲ 전북 임실 필봉마을 축제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중심으로 전국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인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제23회 필봉마을굿축제가‘신명이 춤추는 땅’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펼쳐진다.

필봉마을굿 축제는 공연, 교육, 대회, 체험 등 4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으로 선정된 이리농악, 평택농악, 구례잔수농악, 임실필봉농악이 준비돼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송파산대놀이, 가산오광대의 공연이 한자리에 모여 진수를 선보인다. 
 
취락원에서는 필봉마을의 오랜 풍물굿 소리와 이야기를 토대로‘히히낭락 필봉 춤추는 상쇠', 대동관에서는 창작연희극 ‘농자두레놀이’가 마련된다. 
 
한통속 토크콘서트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김준권 판화가, 여태명 서예가, 양진성 상쇠의 담소가 진행되고 명무 김광숙, 대금연주자 이창선의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봉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풍물패가 한데 모여 마을굿축제를 축하하는 굿판이 벌어진다. 늦은 밤에는 축제를 준비한 사람들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필봉야류 달굿이 펼쳐진다.
 
‘풍물굿의 생태성’이라는 주제로 연합학술대회가 개최되며 중국 사천성 소수 민족의 다양한 전통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중국 덕양시 문화관 예술단의 국제교류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탈춤, 소고, 노래굿 등을 함께 경험해보는 상쇠뽑기, 마당밟기등의‘나도 전승자’ 전수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필봉농악 다색체험,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더위극복체험, 스물세고개의 체험잔치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회장은 “이번 축제가 여러분들의 일상과 현실에 희열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오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이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쁘게, 즐겁게, 행복하게 노닐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