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후 7시30분 한옥마을 공간 봄
사회적기업 마당이 주최하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허튼가락, 경계를 허물다-넷’이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열린다. 매주 목요일 총 5회.
전라도에 뿌리를 둔 ‘산조’를 주제로 각 악기 산조별 명인들의 연주에 젊은 연주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로 펼쳐진다.
'2018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산조가 지닌 자유로움과 열정, 즉흥성 등 시대를 뛰어넘는 연주로 김일륜 명인의 가야금산조가 선보인다. 각 악기별 중견 연주가들의 열정적인 무대도 관심을 끈다.
거문고의 권민정, 대금 서정미, 해금 장지 연, 아쟁 신성운 등 지역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는 연주가들이 참여해 산조의 멋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소통해온 국악의 일상성을 되살리고자 산조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연주자와 더 가까이 소통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1992년에 시작해 민간단체로서는 유일하게 27년 동안 지속해온 기획 공연이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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