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주고 김준원 최우수연기상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제주영주고 연극동아리 '날개, 돋다'팀이 연극 ‘노란달’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제주영주고 김준원 학생은 최우수연기상을 받아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한국소리문화전당 명인홀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본선에는 16개 시도 지역예선을 거쳐 선정된 18개교(시·도별 1개교, 서울·경기 3개교)가 참여했다.
그 결과 제주 대표로 출전한 영주고 ‘노란달’이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극 중 리 맥클린든 역으로 활약한 김준원 학생에게는 최우수연기상이 주어졌고 레일라 술레이만 역을 맡은 정다혜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두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레일라와 리는 도망치듯 여행을 떠나게 되는 줄거리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영주고 김준원 학생은 "우리들 모두 매일 연습하기가 힘들었는데 열정을 가지고 주연, 조연없이 힘을 모아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동대전고 '루피너스' 와 강원 북원여고 '판결을 내리겠습니다'가 수상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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