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31일 익산원협 배공선출하회(회장 오동명)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배 생산 및 수출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미희 팀장을 초빙하여 배 수출검역 요건 및 규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연구소를 방문하여 배 신품종 ‘그린시스’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 및 시험포장을 견학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배 우리품종 생산, 선별, 유통의 일관 체계를 구축하고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배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2020년까지 3년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배 재배농가, 익산원협 등과 협의하여 새로 도입할 배 신품종으로 그린시스를 선정했다.
그린시스는 과피색이 초록색으로 당도가 높은 중소과이며, 석세포가 거의 없어 육질이 부드럽고 저장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오동명 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하여 배 그린시스 품종의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품종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고품질 안정 농산물 생산을 통해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전문생산단지 참여농가에 대한 농약안전 사용교육, 검역해충 방제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로 고품질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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