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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내권 악취 민원, 근본원인 해결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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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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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부안읍내 고질민원인 악취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올 여름은 사상 초유의 폭염까지 겹치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부안군이 부안읍내권에 발생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벗고 나섰다.

부안군은 최근 특별점검반을 운영하며 악취민원 발생이 가장 빈번한 심야시간대와 새벽시간대에 매일 현장순찰과 주요 사업장점검을 통해 악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이상고온이 계속됨에 따라 악취관련 민원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2개월간 악취발생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농공단지 도계공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가축분뇨재활용업체 및 폐기물재활용업체 등 악취발생사업장과 부안읍 시가지 순회·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악취발생사업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고인 하수구의 찌꺼기가 폭염의 날씨에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시간준수, 분리배출 등 주민계도 및 홍보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또 부안군은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발생시설에 대해 수시 악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악취발생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보완 및 개선 조치하고 향후 농공단지 부근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2개소를 구축해 주민들이 악취농도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악취감시단을 구성해 악취발생시설에 대해 수시로 지도점검하고 악취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부안읍내권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다.

농공단지의 도계공장이 문제라면 이들 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이 문제라면 처리용량을 늘리던지 아니면 리모델링 등을 통해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 주요 시가지의 음식물쓰레기 등이 원인이라면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방식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부안상설시장 어물전 등 부안읍내권 악취원인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단순히 순찰 강화 등으로 부안읍내권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이다.

더구나 악취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업체들도 볼멘소리가 많다.

이제는 진정 부안읍내권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리고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임기응변식 대책에 그칠 뿐이다. 악취 민원과 관련된 모든 주체가 한 곳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민원도 아니라고 본다.

이제라도 부안군이 부안읍내권 악취 민원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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