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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대선행보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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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대선행보에 견제구
  • 김민수
  • 승인 2006.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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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건 전 총리의 본격 대권레이스 시동에 한나라당이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3일 "고 전 총리의 신당에 대해 지금 언급하는 것은 섣부른 것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사람 중심의 인위적 정계개편이나 신당창당은 3김 정치의 부활로 역사의 후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념이나 노선에 관계 없이 인기 위주로 사람을 앞세운 신당은 사당(私黨)에 불과하고 거품정당으로, 언제든지 쉽게 사라질 것이며 민주국가의 책임정당으로 평가받기도 힘들 것"이라고 힘빼기를 시도했다.

그는 고 전 총리에 대해 "합리적 판단력과 탁월한 행정능력, 청백리의 표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아 온 분"이라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역임한 고건씨가 고건 신당이라는 1인 보스 정당, 제왕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 선거에 본인이 직접 나서기 보다는 급진좌파정권 교체에 큰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훨씬 존경받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지역정당, 사람중심의 정당이 고건 신당으로 인해 부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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