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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갖춘 부농마을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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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갖춘 부농마을 만들터"
  • 전민일보
  • 승인 2007.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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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있는 금광마을. 
마을 뒤로는 평풍처럼 내변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는 마을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넓은 들과 바다가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곳에는 수리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내변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모아두어 농사를 짓는 금광제 저수지를 가지고 있어 1급수 어종이 풍부할 정도로 생태계가 잘 보전 되어 있어 찾아오는 이들이 많지만 그만큼 개발에 소외된 지역이기도 하다.

  마을주민이라고 해 봐야 35가구에 100여명 남짓이다. 그나마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고 대부분 환갑을 넘긴 노인들만 사는 농촌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젊은 이장이 있어 이 마을은 정말 행복한 마을이다.

  하서면 백련리 금광마을 조흥곤(40세)이장 바로 그 사람
5년 전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마을 회관 앞 정자나무 그늘에 마을주민들이 모이기만 하면 친환경농업에 대하여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하고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아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하는 것을 본 주변농가들이 하나 둘 시작하면서부터 금년도에는 금강마을 전 농토 25㏊를 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하고 농산물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았다.

  마을 전체 농토에서 벼. 보리에서 생산된 3억원에 불과 하지만 앞으로 소득이 높은 오디 뽕나무 등을 식재하여 오디로 소득을 올리고 뽕나무와 뽕잎을 한우에게 먹여 친환경 축산 부안 뽕 한우라는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야심 찬 꿈을 가지고 부농 마을을 이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조흥곤(40세)이장은 2005년 8월 김영희씨(31세)와 결혼하여 1녀를 두고 다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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