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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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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 ‘분투’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8.07.2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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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 축사시설 관리·지도 강화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활동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우선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폭염대비가축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4개반/26명)을 편성·운영하여 읍면별 축사시설 관리·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가축은 27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열 발산을 높이려는 등의 생리 기능이 급격히 변화되어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및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사육밀도 준수와 급수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 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되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전에 대한 대책 확보와 축사 천장 스티로품 등 단열재 부착,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한 지속적인 환기, 물 분무장치 설치로 복사열 방지 등 축사시설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군은 가축폭염피해방지를 위해 2억7000만원을 투입해 4개(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환풍기, 화재안전시스템) 사업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관간 협력과 신속한 대처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농가도 용수공급, 공기순환, 사료섭취, 비타민C 및 전해질 공급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양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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