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14차 콜로키움 개최
상태바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14차 콜로키움 개최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07.20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는 오는 25일 국사편찬위원회 김소남 연구사를 초청해 ‘생명운동과 공공성: 원주지역의 부락개발, 신협, 생명운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14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정부의 산업화정책으로 인한 이농 현상 심화와 농약 및 화학비료 등에 의해 급속히 오염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온 김소남 연구사는 사회적 현실이 농민과 도시민의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는 점과 지속적으로 자연환경이 파괴되면서 인간 본연의 삶의 조건이 악화된다는 점 등에 주목해 원주 지역의 협동조합 운동과 생명운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원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운동과 생명운동인 ‘한살림운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살림운동의 창시자는 원주 출신 무위당 장일순(1928-1994)으로 그는 어려서부터 동양의 유·불·도가 사상을 공부하고, 집안의 신앙으로는 가톨릭을 믿었으며,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근대성에 입각한 개발주의 및 ‘생산력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성찰과 장일순의 노자·동학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1980년 초 ‘생명의 세계관 확립과 협동적 생존의 확장’이라는 생명운동이 논의된다.
익산=정영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